외항반 1기
박혜진

-합격후기-

저도 이곳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기에
많은 분들이 정보 많이 얻고 좋은결과 있길 바라는 맘으로 씁니다.

저는 작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어요.
어려서 부터 승무원꿈을 꾸신분들도 많지만.
전 그런 케이스는 아니었답니다.

저는 어려서 부터 미술을 했고 미술을 전공했기에
아직도 주위에서 승무원됐다고 하면,,쌩뚱맞구나! 라고 하시더라구여
하지만 어쩝니까 하고싶은건 해야지요..
그리고 시험에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오기도 생기고 하고싶은 욕심도 커지고 하더라구여.

저는 평범한 외모에 훌륭하지 않은 영어실력을 갖고있습니다.
말하면서 문법 틀린거 내가 알면서도 그냥 말하는 그런스타일.

처음 시작한 동기는..미국에 교환학생갔다가..1학기는 너무 짧은거 같아서 다른주로 전학을 갔습니다. (대학교는 이미 한국에서 마친상태고 졸업식만 앞둔시기였습니다) 그렇게 남자친구가 있던 주로 전학을 가서 1학기 다니고 여름방학이 되어 한국을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와 교회친구들 모두 한국사람들이었기에 영어를 제대로 배우진 못하고,,( 후회만땅) 돌아왔고,,돌아와서 다시 나가려다가..남자친구랑도 헤어지고,,내가 계획했던 미래도 다 뒤틀어지고 우울한 시기를 보냈습니다. 물론 학교로 돌아가지 않았고 휴학을 했구요.

그러다가..여행도 가고싶었고 일도 하고싶었고,,내가 여태까지 우물안에서만 살았던 내 삶에서도 벗어나고싶고, 당연히 이렇게 이렇게 머가 되고 이렇게 학교를 나오고..그렇게 세워두었던 계획에서 벗어나고싶고..아무튼 내 인생을 통들이채 바꾸고 싶었습니다. 눈에 뻔히 보이는 지긋지긋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싶은...승무원의 일이 내 일상이 되면 이것또한 힘들게 느껴지겠지만! 그당시 이 일은 너무나 자유롭고, 흥미롭고, 재미있고, 예상할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그리고 세계 곳곳을 죽기전에 다 보고 죽고싶은 내 꿈을 실현시켜줄수 있는 유일한 일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A학원에 등록을 하러갔습니다.
그당시 그냥 승무원이 되고싶다는 생각하나만 가지고 갔지..어느 항공사가 있는지 그런건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상담중에...아랍에미레이츠가 좋은 항공사입니다..라는 얘기를 듣고 제가 한말은.."거기가 어디인가요? 중동이요? 지금 저보고 중동에 가서 살라구요? 노노,,안되요,,"였습니다..
세계를 보고 싶어서 승무원이 되고싶다는 말과 아이러니 하게..전 중동에 가서 산다는게 쇼킹했습니다..전 대한항공 승무원이 되고싶은데요? 한국베이스가 좋은데요? 라고 생각했는데..어차피 영어인터뷰공부도 하고,,외항사반이어도 국내 인터뷰반도 있다고 해서 외항사반에 들어갔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안것은..정말 내가 모르는 게 많았구나..
하나씩 하나씩 알아갈수록 점점 외항사에 가고싶어졌습니다. 하지만 영어인터뷰의 그 압박과 치열한 경쟁...ㅜㅜ

제가 등록하고 채 며칠이 지나지 않아 동방이 났습니다. 저의 처음 인터뷰였습니다.그때까지 전 아무것도 몰랐기에 승무원이 되는게 쉬운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동방 지원을 했고 속으로,,만약 붙게되면 학원비 다시 돌려주나? 이런생각을 했습니다 ㅋㅋㅋ 1차인터뷰때
서서 봤는데 다리를 붙여야되는것도 몰라 쩍 벌리고 서있었고 공수자세를 하는것도 들어가기 전에 알았습니다. 웃어야 된다는것만 어디서 들어서 웃으면서 보긴했는데 ㅋㅋ 대답도 엉망진창..그때 바로 받은 피드백.."다리가 안붙나봐요?" 신전무님이셨습니다.."네?다리를 왜 붙여요?" ㅋㅋ

그렇게 1차를 보고..학원을 다니면서 이일이 쉽지만은 않다는것과 그만큼 매력적이라는것을 배워가면서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학원을 다니면서 앞에 나가서 하는게 무서워서 점점 서로 하기 싫어하는 그런분위기의 반이 되었고..ㅡㅡ''그렇게 허무하게 3달이 지나가더라구요,,그동안 EK랑 카타르등을 보았고 운좋게 카타르 5기 2차갔다가 떨어졌구요.대한항공 실무진갔다가 떨어지고,,,등등..
(아! 그리고 다리여 죽도록 하면 붙어요,,제가 다리가 안붙어서 맨날 꾸부리고하고 하다가 죽도록 붙이고 30분씩 서있고 하니까 붙더라구요,첨엔 힘들어서 인터뷰는 못하고 땀만 뻘뻘 흘렸지만..)

공부를 하면서 많은 친구들 동생들 언니 오빠들을 만나고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끼리 협력하고 위로 하면서 지낸 시간들이 참 가장 값지게 느껴집니다.
저는 반년정도 준비하면서 많이 떨어지고,,왜??라고 물어보며 이길이 내길이 아닌가 하는 질문도 하면서 힘든시간을 보냈지만 결코 그 슬럼프기간을 오래두지 않았습니다. 절대 한번도 울지 않았고, 절대 그다음날까지 슬퍼하지 않았습니다. 떨어질때마다 같이 떨어진 친구들과 되묻는말은,,"이길이 내길이 아닌가?"였습니다.하지만 내길이 아니어서 떨어진게 아닙니다. 내가 하고싶은게 내길입니다..하고싶으면 할때까지 해보는겁니다!

학원도 끝나고..이젠 머하나,,일을해야하나 하다가 스터디를 만들어서 공부를 하기도 했는데 꼭...시험보고 떨어지고나면 스터디가 헤이헤지더라구여 그래서 우연찮게 친구들이 홍대 b학원을 가보자고 거기 공짜로 피드백해준다기에 쫓아갔다가 모의 인터뷰 보고 장학생이되어 다시 수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허무하게 3달을 보내지 말아야지 하는 각오와 3달이 얼마나 빨리 허무하게 지나가는지 알기에 수업이 끝나도 수업이 없어도 수업시작하기 전에도 스터디실에서 친구들과 스터디를 했습니다..참 먹기도 많이 먹은것 같네여..고3때처럼 스트레스 먹으면서 풀고 ㅋㅋ
가족적인 분위기에서..개인렛슨처럼 지도 받으면서 저는 몰랐던것도 많이 배웠습니다.

가장 도움이 되었던것은
1.파이널때 질문답에 항상 결말을 지어라. 내가 얻은 교훈들까지.
2.1차때는 이미지가 중요하지만 뻔한 내용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고급스런 표현을 써라 (EX.아티클 요약때 다른 this article says..it is about..이라고 하니까 이것말고 다른표현을 써라)
3.이력서 마침표까지 꼼꼼하게 유럽항공사처럼 꼭 형식에 맞게 써라.
4.파이널때나 그룹디스커션때 꼭 자기 예를 들어서 말해라..(구체적으로)

너무 기본적이지만 잘 되지 않았던것들이었습니다.

(마지막 면접 전날 하나하나 꼼꼼히 이력서 수정해주시고,,너무나 지극히,우리를꼭 보내야 겠단 일념하나로 도와주신 b학원원장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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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기에 유창한 영어도 물론 중요합니다만. 그보다 더 중요한건 자신감이고. 또 떨어질때마다 왜 떨어졌지? 내가 말을 더 많이 했어야 했나? 리더를 해야하나? 말을 적게 해야하나 생각했었는데 그게 문제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제가 세리자랑 스무디를 더 일찍 만났더라면 더 일찍 승무원이 됬을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들을 못만났더라면 전 아직도 여전히 준비를 하고 있을것 같습니다. 가장중요한건,,내가 하는 내 소신대로 최선을 다해 하면 언젠가 꼭 나를 알아봐주는 면접관이 나타난다는 겁니다.

물로 1차때는 거의 같은 면접관님들을 뵙지만 현지에서 같은 면접관을 안만날때가 많기때문에 내가 하는 이방법이 최고고 내가 그들의 맘에 들것이라고 자신감 갖고 하세요.

처음에는 엄마가 반대를 많이 하셨습니다. 힘든일 왜하려고 하냐고
엄마가 전직 대한항공 승무원이셨기에..얼마나 힘든직업인지 잘아시기에,
하지만 지금은..그래..하고싶은건 해야지..하십니다.

떨어질때마다 이길이 내길인가 싶고,언제인지 알수없어서 답답한 맘이 들고 하지만.
지금은 한달 두달 초조해도. 나중에 뒤돌아보면 그 시간들이 그렇게 허무하게 버려진게 아니란걸 알게 되기에..지금 초조해 하지 마시고 어차피 될꺼니까 느긋하게,,그러나 빠듯하게 열심히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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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파이널 질문

1."음,,니 기록을 보니까...

음..너 자원봉사 했었네? 이거에 대해 말해봐 구체적으로!"

2. 너 그럼 일할때 안좋았던거

3. 너 그럼 팀으로 일할때 힘들었던거

4, 너 그럼 좋은 서비스 받아본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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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시험은...쉬워요!
가정법, 부가의문문, so do I , so am I 같은거 물어보는거..drop by ( 숙어). he is the taller 인지 he is tallest 인지 둘중에 하나가 답인거 ( 사실 둘다 틀려 보이는데..), mind 뒤에 ~ing붙이는거.

그룹은 디스커션
1. 너네가 카타르에 가서 살아야하는데 가서 맞이하게 될듯한 어려운점이 멀꺼 같아.?
2.룸메로 같이 살고싶은 나라랑 살기싫은 나라 애들 정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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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why do you want to be a cabin crew of Qatar?

였습니다.

cyworld.com/hyejinee
이구요
질문이나 궁금한거 얼마든지 물어보세요
제가 아는거는 다 말씀드릴께요.

모두모두 좋은결과 얻어서 원하시는거 꼭 하시길 바래요!
Good luck
God bless you

-Proverbs 16: 9-
In his heart a man plans his course, but the LORD determines his steps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잠 16:9)